포항 기북 · 편백숲 곁에서 · 2022년 창간

편백문학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그 기록을 책으로 남기는 문학 공동체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그 기록을 책으로 이어갑니다"

2022
Founded
19명의 첫 출발
30
Members
현재 회원
제4호
Issues
2025년 발간
10
Books
회원 개인 저서
매주 토요일
Meeting
오후 2시 정기 모임
30대~80대
Generations
다세대 공동체

이야기의 시작,
편백숲 곁에서

편백문학2022년 1월, 경상북도 포항시 기북 지역에 자리한 작은 편백숲 곁에서 19명의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의 기억을 문학으로 기록하려는 흐름 속에서 출발하였으나, 이제는 모든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록하는 문학 공동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처음 19명에서 지금은 3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합니다. 이 중 다수가 시인과 작가로 등단한 분들이며, 수십 년의 문학 경력을 가진 회원부터 새로 글을 시작한 분들까지 3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세대와 경험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편백문학은 단순한 모임이 아닙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면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글을 읽고, 합평하고, 때로는 낭독 중 감동에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 시간들이 쌓여 동인지가 되고, 개인의 시집이 되고, 하나의 문학 기록으로 남습니다. 동인지 《편백문학》은 창간호(2022.12.17) → 제4호(2025)까지, 회원 개인 저서는 10여 권에 이릅니다.

전쟁의 기억에서 삶의 기록으로.
"편백문학은 전쟁의 기억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모든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문학 공동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 이 한 문장이 편백문학의 정체성입니다.
편백문학 회원들이 모여 글을 쓰고 있는 집필 현장
글을 쓰는 사람, 함께 읽는 사람들

편백문학 사람들

편백문학은 한 편의 시로 끝나지 않습니다. 글을 쓰고, 글을 고르며, 책을 엮고, 다음 세대로 건네는 다섯 사람이 이 공간을 지탱합니다. 군(軍), 교육, 산업, 농업, 행정의 길을 걸어 온 각자의 생이 한 권의 책으로 수렴되는 자리입니다.

Senior Advisor
고문
이상진
大豊
Chairperson
지회장 · 발행인
최상화
Vice Chair
부회장 · 편집위원장
김동도
Vice Chair
부회장
박수종
Secretary General
사무국장
이진수

각 운영진을 클릭하시면 약력·저서·수상 이력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문 · 顧問 大豊 이상진 편백문학회 고문

학력 · Education

  • 경북 영일 출생
  •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졸업
  • 단국대학교 생명자원과학 유기농학 박사

주요 경력 · Career

  • 단국대학교 유기농업연구소 상임연구위원
  • 동국대학교 객원교수 ·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 인재교육원 교수 (유기농 국가자격 최초 출제위원)
  • 세계유기농학회(ISOFA) 조직위원
  •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영일만클럽 회장 역임
  • 연일초등학교 100주년 총동문회 회장 역임
  • 그린농원 대표

문학 활동 · Literary

  • 『한국전쟁문학』 시 등단
  • 한국전쟁문학회 이사
  • 편백문학회 고문
  • 청항문학회 · 3사문학 자문위원
  •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상 · Awards

  • 한국전쟁문학 아카데미 시 강좌 수료
  • 대구·경북지회 제1회 시화전 최우수상

농업과 문학의 두 길을 함께 걸어 온 학자. 유기농업의 학문적 체계를 세우고, 전쟁의 기억을 시로 기록하는 두 삶이 한 사람 안에서 만납니다.

지회장 · 발행인 최상화 편백문학 발행인 · 한국전쟁문학 대구경북지회 회장

학력 · Education

  • 1952년생 · 경북 포항
  • 육군3사관학교 (1972–1973)
  •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석사

주요 경력 · Career

  • 보병 제28사단 62연대 중대장 (1973–1981)
  • ㈜동방 비상계획과 과장 (1982–1996)
  • 경주 대동산업 관리부장 (1996–2005)
  • 경주 대성개발 대표 (2005–2009)
  •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2014)
  • 청운문학 대구시포럼 회장 (2015)
  • 한국전쟁문학 자문위원 (2016)
  • 미당문학 이사 · 3사문학 부회장

문학 · Literary

  • 2012. 아람문학 시 등단
  • 문예사조 수필 등단 · 서울문학 소설 등단
  • 편백문학 발행인 (2022–현재)
  • 한국전쟁문학 대구경북지회 회장 (2022–현재)
  • 한국전쟁문학 아카데미 문학 창작 과정 강의 (2022–2025)
  • 3사문학 시문학 강의 (2023–2025)

수상 · 저서

  • 청항문학상 · 동리목월문학상
  • 전쟁문학상 · 3사문학상 · 충성문학상
  • 시집 『그대 머문 자리』
  • 시집 『가을이 머물다 간 자리』

군복과 경영인의 옷을 거쳐 마침내 시인의 자리에 이른 삶. 편백문학의 발행인으로서 공동체의 방향을 지키고, 대구·경북의 전쟁문학 전통을 잇는 구심점입니다.

부회장 · 편집위원장 김동도 편백문학회 편집위원장 · 한국전쟁문학회 편집위원

학력 · Education

  • 1951년생 · 경북 포항
  • 포항대학교 전기학과 (1978)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1986)

주요 경력 · Career

  • POSCO 32년 근무, 정년퇴임 (1975–2007)
  • 한국산업선진화연구학회 부회장 (2007)
  • 국제라이온스협회 경주외동라이온스클럽 회장 (2007)
  • 포항시 생활교육 강사 (2025–현재)
  • 향토사편찬위원회 편집위원 (2025–현재)
  • 컴퓨터 보안기사 1급 · 산업위험물기사 1급

문학 · Literary

  • 2019.03. 서울문학 시 등단
  • 2020. 한국문인협회 · 서울문학회 · 한국전쟁문학회 회원
  • 2022. 월간문학 · 한국문학인 · 문학신문 · 3사문학 초대작가
  • 편백문학회 부회장 (2022–현재)
  • 편백문학회 편집위원장 (2025–현재)
  • 한국전쟁문학회 편집위원 (2025–현재)

수상 · 저서

  • 2023.12. 한국전쟁문학상 수상
  • 시집 『내 삶의 그림자』 (2022.01)
  • 시집 『그 소년의 詩야』 (2025.02)

POSCO에서 32년, 산업의 현장을 지나 시의 자리로 돌아온 시인. 엔지니어의 정밀함으로 편백문학의 편집과 편찬을 책임지며, 책의 골격을 세우는 사람입니다.

부회장 박수종 3사문학 부회장 · 한국전쟁문학 이사

학력 · Education

  • 1952년생 · 경북 포항
  • 육군3사관학교 (1974)

주요 경력 · Career

  • 2군수지원사 장교 · 보급행정 (1975–)
  • 육군 37사단 동원훈련 교육장교 (1977–)
  • 육군병기학교 교수부 특수무기학 교관 (1978–)
  • 동국제강 안전교육 담당 (2017–)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21–현재)

문학 · Literary

  • 한국전쟁문학 회원 · 이사 (2017–현재)
  • 3사문학 회원 · 부회장 (2018–현재)
  • 편백문학회 부회장

수상 · 저서

  • 2024.07. 한국전쟁문학 기행 문학상
  • 2024.10. 3사 문학상
  • 시집 『계단 오르는 행복』 (2023.10)
  • 시집 『행복으로 가는 계단』 (2025.08)

평생을 군의 교육자로 살아온 사람이 쓰는 시. 교관의 호흡으로 시의 계단을 한 칸씩 올라가며, 행복과 일상의 높이를 기록합니다.

사무국장 이진수 편백문학 실무 운영 · 행정 총괄

역할 · Role

  • 편백문학 사무국장
  • 회무 · 재정 · 행사 전반 운영
  • 동인지 발간 실무 및 회원 커뮤니케이션

담당 업무 · Responsibilities

  • 토요 아카데미 · 백일장 · 시화전 실무
  • 회원 연락 · 행사 일정 관리
  • 대외 협력 기관 소통 창구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보이는 문학을 만드는 사람. 동인지가 책이 되고, 토요 모임이 학기가 되는 그 모든 실무를 조용히 지탱하는 운영의 중심입니다.

본 소개는 공적 활동·학력·저서·수상 중심으로 간추린 것이며, 개인 연락처·주소·계좌 정보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이야기가
곧 문학입니다

편백문학은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록을 책으로 엮어, 책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흐름. 우리는 이 다섯 단계의 사슬 위에서 천천히 글을 씁니다.

사람
PEOPLE
이야기의 주인,
살아온 시간의 뿌리
LIFE
그 사람이 지나온
구체적인 시간
기록
RECORD
삶을 문장으로
옮기는 일
BOOK
기록이 모여
한 권이 되는 자리
세대
GENERATION
책이 다음 독자에게
건네지는 시간
“편백숲의 나무가 오랜 시간 천천히 자라듯, 우리의 글도 삶의 켜 위에 천천히 쌓입니다. 그 글이 책이 되고, 책이 세대를 이어갈 때, 문학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 편백문학 창간 취지 중에서

백년의 약속

편백문학은 한 계절의 모임으로 머물기 위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포항 기북의 작은 숲에서 출발했지만, 편백나무가 그러하듯 한 세대가 지나고 또 한 세대가 지나도록 천천히, 깊게 뿌리를 내리는 문학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방향을 백년문학(百年文學)이라 부릅니다. 오늘의 한 줄이 백 년 뒤의 한 독자에게 닿을 수 있다는 믿음 위에서, 이 공동체의 모든 기록과 활동을 지어 갑니다.

I · Record

기록은 시간을 견딘다

한 사람의 삶은 짧지만, 기록된 글은 세대를 넘어 읽힙니다. 편백문학의 동인지와 백일장 수상작품집, 회원 문집은 오늘의 문장이 수십 년 뒤의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다리가 됩니다.

II · Generations

공동체는 세대를 잇는다

어린이 백일장에서 출발한 글이 어른의 수필로 이어지고, 다시 다음 세대 어린이의 첫 시로 되돌아옵니다. 편백문학은 한 세대가 다음 세대를 부르는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III · Place

장소는 축적을 허락한다

기북 그린농원의 편백숲과 그 안의 교육관 — 이 작은 자리는 시간이 쌓여야만 만들어지는 '문학의 자리'입니다. 글과 사람과 숲이 한 장소에 포개질 때, 문학은 비로소 백 년을 품습니다.

From the Editor · 재설계·기획·편집을 마치며

백년을 바라보며

지난 다섯 해를, 나는 편백문학을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이 문학회의 고문으로 계시는 동안, 작은 토요 모임이 어떻게 한 권의 동인지가 되고, 그 동인지가 어떻게 다시 이듬해 봄의 한 편의 시가 되는지를 묵묵히 바라보고 계신 모습을 곁에서 오래 보았습니다.

그 바라봄 안에서 어느 날 문득, 이 작은 불빛을 한 세기의 자리까지 이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이 이 웹페이지의 문장 하나하나가 되었습니다. 하나의 섹션, 하나의 문구, 하나의 여백까지 — 어느 것도 단순한 장식으로 놓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공동체는 분명 작고 조용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 세대가 지나고, 두 세대가 지나면, 오늘 남긴 이 기록들은 이 지역의, 그리고 이 가족과 이웃의 가장 귀한 자산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그렇게 믿었기에, 이 웹을 오늘 이 모양으로 지었습니다. 백 년을 살아갈 한 문학 공동체의 집을, 가능한 한 오래 견딜 수 있는 구조와 톤으로 남겨 두고 싶었습니다.

— 이 페이지는 그 약속의 첫 장입니다.

이건형 Keonhyeong Ken LEE
기획 · 재설계 · 편집
Spring · 2026

편백문학의 발자취

2022 · 01
창립 — 편백문학 회원 19명
포항 기북면 편백숲 곁에서 19명의 회원이 모여 편백문학을 시작합니다. 삶의 이야기를 함께 기록하자는 뜻으로 공동체가 첫걸음을 내디딘 해입니다.
2022 · 12 · 17
창간호 《편백문학》 제1호 발간
출범한 해 겨울, 첫 동인지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회원 각자가 한 해 동안 써 내려간 시와 산문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인 기록의 첫 결실입니다.
2023
제2호 발간 · 회원 확대
《편백문학》 제2호 발간. 매주 토요일 정기 모임이 자리를 잡고, 회원 구성이 지역 안팎으로 넓어지며 합평의 밀도가 깊어진 한 해입니다.
2024
제3호 발간 · 시화전 정례화
《편백문학》 제3호와 더그린 야외 시화전을 통해 지역 문학 행사로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교육관 상설 전시와 방명록이 함께 운영되며 독자와의 대화 창구가 생겼습니다.
2025 · 03
문학아카데미 제4기 개강
3월 8일(토) 오후 2시, 편백문학 강의실에서 아카데미 제4기 개강식이 열렸습니다. 합평과 강의가 병행되는 공부의 자리입니다.
2025 · 04 · 26
청소년 글쓰기 행사
다사랑지역아동센터·햇빛고을마을 돌봄터 등과 연계한 청소년 글쓰기 행사가 편백문학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수상작은 이후 제4호에 함께 수록되었습니다. (후원 : 애플리카페)
2025 · 05 · 31
고건 시집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출판기념회
편백문학관 교육관에서 청강 고건 선생의 시집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82세에 시인으로 등단한 선생의 두 번째 시집으로, 세대를 잇는 문학의 장면을 남긴 자리였습니다.
2025
제4호 발간 — 종합 문학 동인지
《편백문학》 제4호는 시 · 기행문 · 수필 · 소설청소년 백일장 수상작이 더해진 종합 문학 동인지로 발간되었습니다. 네 해의 시간이 한 권에 담긴 결실입니다.
2026 · Now
편백숲 문학회로 정착
지금 편백문학은 30여 명의 회원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편백숲에 모여 글을 나누는 문학 공동체입니다. 개인 저서 10여 권, 제5호 준비 — 삶의 기록이 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계속됩니다.

편백 토요 아카데미1년 30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한 권의 책을 향해

편백문학의 심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편백 토요 아카데미입니다. 취미 모임이 아니라, 시·수필·소설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합평하며 1년 뒤 등단과 출판을 목표로 하는 정규 1년 30주 과정입니다. 3월에 문을 열어 12월 출판기념회로 한 해를 매듭짓고, 여름·겨울에는 각자의 쓰기에 잠기는 방학을 갖습니다.

한눈에 보는 1년

1학기 · Spring
3/7 → 6/27
15주 · 시 창작 중심
낭독 · 합평 · 시화전
여름방학
7/12 ~ 8/28
각자의 쓰기
2학기 · Autumn
7/4 → 12/12
15주 · 동인지 · 등단 준비
원고 완성 · 출판기념회
겨울방학
12/13 ~ 다음해 3월 초
퇴고의 계절
Subject
인문학 강의시 · 수필 · 소설
Time
매주 토요일14:00 — 16:00
Duration
1년 30주출석 80% 이상
Instructor
최상화 외 2명현장 작가 초빙 특강

수료 = 등단

편백 토요 아카데미는 "등단하는 작가"를 목표로 하는 체계적 과정입니다. 출석 80% 이상, 문단 신춘문예 평가를 통과한 수강생에게는 동인지 《편백문학》 수록 · 수료증 · 회원자격증 · 상패, 그리고 작가 등단의 자격이 부여됩니다.

01
수강
매주 토요일 합평
출석 80% 이상
02
창작
시 · 수필 · 소설
학기별 과제 제출
03
수록
동인지 《편백문학》
작품 수록
04
등단
문단 신춘문예 평가
작가 등단 · 수료

연간 외부 프로그램

특강
현장 작가 초빙 특강
연 2회
이재평 교수 특강(4/4) · 9월 특강(예정)
백일장
어린이 백일장
4/11
지역 어린이와 함께하는 글짓기의 시간
견학
문학관 견학
연 3회
김동리·박목월 생가 · 박경리 문학관(하동) · 안동 항일운동기념관
전시
시화전
5월
봄에 여는 시 + 그림의 만남 (5/2 · 5/9)
시상
시상식
5/16
학기 우수 작품 시상 및 참관
출판
출판기념회
12/12
동인지 출간 · 수료식 · 공로자 시상

주차별 커리큘럼 · 30주

2026학년도 편백 토요 아카데미의 1학기·2학기 전체 일정을 아래에서 펼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담당교수 최상화 외 2명이 함께 합니다.

1학기 Spring Semester · 봄학기 15주 3/7 → 6/27
주차일자강의 및 실습 내용
13/7개강식 개강식 및 인사 · 시 쓰기의 이해
23/14시란 무엇인가 · 〈어머니〉를 주제로 한 창작 시 1편 제출
33/21시 창작의 동기와 유형 · 창작 시에 대한 합평
43/28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 창작시 〈봄비 / 계절시〉 한 편 제출
54/4특강 좋은 시를 쓰려면 · 시 내용과 형식 · 전(前) 3사문학 회장 이재평 교수 특강
64/11백일장 주제의 설정 · 시의 구상과 구성 · 어린이 백일장 예정
74/18견학 김동리·박목월 생가 및 문학관 견학 · 창작시 〈자유소재〉 한 편 제출 · 경주 문학관 견학
84/25시의 은유와 상징 · 〈고향〉을 주제로 한 창작시 한 편 제출
95/2시화전 시적 묘사 · 구체적 형상화 · 시화전 준비 및 창작 시 3편 이상 제출
105/9시화전 의도와 표현 · 고정관념과 인식의 전환 · 창작시 〈그리움·추억〉 2편 제출
115/16시상식 시화전 시상식 · 문학회원 가족 및 지인 초대·참관
125/30견학 시어 선택과 조립, 시적 묘사 · 제출 창작시 평가 및 발표회 · 박경리문학관(하동)
136/13시의 사상성과 예술성 · 〈구름과 비〉에 관한 글 2편 제출
146/20시의 설명적 묘사와 암시적 묘사 · 원고 작성 요령 · 교육생 전원 등단 준비 원고 제출 완료
156/27종강파티 시의 가치 평가 · 창작 시 1인 1작품 전원 제출 합평 · 등단 준비 원고 검토 · 전반기 종강 파티
— 여름방학 · 7/12 ~ 8/28 · 각자의 쓰기에 잠기는 시간 —
2학기 Autumn Semester · 가을학기 15주 7/4 → 12/12
주차일자강의 및 실습 내용
167/4개강 2학기 시작 · 《편백문학》 제4호 수록 원고(시 1인 5편, 수필 2편, 소설 1편) 준비 안내
177/11관람하고 기록하라 · 창작시 〈가을·바다〉 한 편 제출
— 여름방학 · 7/12 ~ 8/28 —
188/29독창적인 언어를 찾아내어 자기 것으로 만드는 법 · 창작 시에 대한 합평
199/5특강 말하지 말고 글로써 보여줘라 · 특강 예정
209/12한 단어씩, 한 문장씩 앞으로 나아가라 · 창작시 한 편 제출 및 시평
2110/10글쓰기의 리듬 · 창작 시에 대한 수정 요령
2210/17자신을 작가로 존중하는 방법 · 자작시에 대한 낭송
2310/24견학 청송 항일운동기념관 · 안동 항일운동기념관 견학 예정
2410/31적당한 시어 · 시상이 떠오르지 않을 때(자료 검증 및 여행) · 창작시 〈고향·친구〉 한 편 제출 및 합평 · 《편백문학》 준비
2511/7자신만의 시 쓰기 노트·자료·목록 만들기 · 문학관 견학 수필 한 편 제출 및 수필 쓰는 방법
2611/14《편백문학》 수록 작품 제출(시 5편·수필 2편·소설 1편 등) 완료 · 심사 및 준비 토의
2711/212025년도 등단 예정자 원고 준비 완료 확인 · 금년도 등단 시에 대한 합평
2811/28등단하고자 하는 문단에 준비된 원고 제출(교육생 전원) · 작품 3~5편 제출받아 출간 준비(책 표지·제목·규격·페이지 등)
2912/5한국전쟁문학 대구경북지회 동인지 《편백문학》 제4호 출간 · 〈겨울 서정〉에 대한 시·수필·소설 창작 글 2편 제출
3012/12출판기념회수료식 종강식 · 교육 수료증 수여 · 문학회 공로자 시상 · 《편백문학》 제5호 발간 출판기념회(문학회 가족·지인·문학인 참여)
— 겨울방학 · 12/13 ~ 다음해 3월 초 · 퇴고의 계절 —

※ 본 커리큘럼은 2026학년도 강의계획서(편백문학 교수회의)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부 일정은 운영상 사유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문학을 처음 해보는데 참여할 수 있나요?
네.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ABC》를 포함한 기초 교재로 출발해 매주 합평을 통해 차근히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설계돼 있습니다. 토요 낭독 문화 속에서 부담 없이 쓰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학기 중간에도 들어갈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출석 80% 요건과 동인지 수록 일정 때문에, 학기 초(3월·7월) 합류가 가장 수월합니다. 중간 합류 희망 시 먼저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해 주세요.
나이·거주지 제한이 있나요?
제한 없습니다. 현재 회원 연령대는 20대부터 80대까지 넓게 분포하며, 포항 시내·외곽뿐 아니라 경주·구미·대구 등지에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강료는 어떻게 되나요?
회비제로 운영되며, 학기별 구체 금액은 문의하기를 통해 안내드립니다.
무엇을 준비해서 가면 되나요?
필기도구와 지난 한 주 쓴 습작(없어도 괜찮습니다). 교재는 《현대시 창작법》(황송문) · 《365일 작가연습》 ·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ABC》(김종화, 2020) · 《시문학 강의》(최상화 기초교재, 2022)로 구성돼 있으며, 수업 중 공유됩니다.
어떤 선생님이 지도하시나요?
담당교수 최상화 외 2명이 상시 지도하며, 학기별로 현장 작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합니다. 2026년 1학기에는 이재평 교수 특강(4/4)이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

편백문학 아카데미 개강식 단체사진

문학아카데미

봄·가을 두 학기로 운영되는 정규 문학 강좌. 시·수필·소설 등 장르별 창작 실습과 이론 강의로 구성되며, 수료 후 동인지 투고 자격이 부여됩니다.

봄학기 3~6월 · 가을학기 9~11월
편백문학 시화전 시상식 현장

시화전

회원 시인들의 작품을 시와 그림으로 함께 선보이는 연례 시화전. 더그린 야외에서 열리는 시화전과 더불어, 편백문학관 교육관에서는 상설 전시와 방명록이 함께 운영되어 관람객과 회원이 문장으로 대화를 이어갑니다.

연 1회 야외 · 교육관 상설 · 2022년부터 정례화
시집 출판기념회 장면

출판기념회

회원 개인의 시집·문집 출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 2025년 5월에는 청강 고건 선생의 시집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회원 출간 시 수시 개최
청소년 글쓰기 행사에 참여한 지역 아동과 회원들

청소년 글쓰기 행사

다사랑지역아동센터·햇빛고을마을 돌봄터 등 지역 돌봄 기관과 연계해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이야기를 쓰도록 돕는 공공 문학 프로그램. 수상작은 동인지에 함께 수록되어 다음 세대의 목소리가 책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2025.04.26 개최 · 후원 : 애플리카페
동인지 《편백문학》 출간기념식

동인지 발간

회원들의 창작을 모아 동인지 《편백문학》을 연 1회 발간합니다. 2022년 12월 창간호부터 2025년 제4호까지 이어져 왔으며, 제4호는 시·기행문·수필·소설에 청소년 백일장 수상작까지 더한 종합 문학 동인지로 묶였습니다.

2022.12 창간 · 연 1회 발간 · 제4호 (2025)
편백미로 애플리 숲길 입구

편백숲 문학기행

편백미로 애플리를 중심으로 한 자연 속 창작 프로그램. 편백 향기 속에서 시를 쓰고 서로 낭독하는 계절별 특별 모임입니다.

계절별 특별 프로그램

사회적 기여

편백문학은 글을 쓰는 모임에 머물지 않습니다. 매년 시화전·백일장·문학 행사를 지역에서 기획·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생활권의 감수성을 다시 길어 올리고, 창작의 결과를 교육 콘텐츠·도서관 기증으로 되돌려 지역사회와 나눕니다. 문학의 자리는 책상 위에서 끝나지 않고, 마을과 교실과 도서관으로 이어집니다.

생태 인식·감수성 향상

Ecological Awareness

시민이 자신의 생활권을 문학의 시선으로 다시 걷고, 보고, 느끼고, 기록하도록 돕습니다. 편백숲·하천·골목·마을의 풍경이 관광 자원이 아니라 삶의 이야기로 복원될 때, 우리는 비로소 그 공간의 생태를 자기 감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교육 콘텐츠 축적·확산

Educational Archive

지역의 생태 자원 공간을 기반으로 한 글쓰기·낭독·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해, 그 기록을 교재·워크북·동인지로 축적합니다. 한 번의 행사가 기록으로 남고, 그 기록이 다음 세대의 학습 자료가 되는 순환을 지향합니다.

인문적 성찰 역량 강화

Humanistic Reflection

생활권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경험은 시민이 자기 자신과 공동체를 사유하는 문해력을 길러냅니다. 문학은 도시와 숲 사이에서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성찰의 도구로 작동하며, 이 성찰은 다시 지역사회의 언어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Library Donation · 도서 기증

출간 도서는 지역 도서관에 무료로 기증합니다

편백문학이 펴낸 동인지 《편백문학》과 회원 개인의 시집·문집·수필집은 포항 기북·형산 권역의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서관무료 기증됩니다. 한 권의 책이 서가에서 다음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출판의 마지막 걸음은 언제나 공공의 자리에서 마무리됩니다. 글의 완성은 판매가 아니라 읽힘이라는 편백문학의 원칙입니다.

편백문학의 사회적 기여 활동은 회원 자원과 지역 기관·후원자의 협력으로 지속됩니다.

동인지
《편백문학》

편백문학 동인지 출간기념식 현장

숲에서 길어 올린
네 권의 기록

《편백문학》은 회원들의 창작을 모아 연 1회 발간하는 동인지입니다. 시·수필·소설·기행문이 함께 실리며, 편백숲의 시간이 한 권 한 권에 그대로 기록된 지역 문학의 결실입니다.

2022년 12월 17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5년 제4호까지 이어졌습니다. 제4호는 회원 작품뿐 아니라 청소년 백일장 수상작까지 함께 엮은 종합 문학 동인지로, 편백문학이 세대를 잇는 문학 공동체임을 한 권 안에 담았습니다.

투고·구독 문의
04
편백문학 제4호
2025년 · 최신호 · 시·기행문·수필·소설 + 청소년 백일장 수상작
03
편백문학 제3호
2024년 · 시화전 정례화
02
편백문학 제2호
2023년 · 회원 확대
01
편백문학 창간호 (제1호)
2022. 12. 17 · 창간

회원 작품

편백문학의 매주 토요일은 합평의 자리이자, 한 편의 시·수필·소설이 세상에 나아가는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동인지 《편백문학》에 수록된 회원들의 작품 가운데 저자의 동의를 받은 한 편을 소개합니다. 삶의 어느 자리에서도 기록은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언하는 글들입니다.

친구야 힘내자

김경숙 · Kim Kyeong-Sook

그의 말에 공감하며
나도 그런 날들이 있었어
친구야 너무 괴로워하지 말자
그럴 수 있으니 극복해 보자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친구
만날 때마다 늘어놓는 푸념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무슨 말로 용기 낼 수 있을까

외롭고 우울한 마음
과도한 죄책감 비판적 사고
불면증 식욕부진에 시달리며
나는 왜 이럴까

비참하다 말도 하지 말자
너만 죄인 아니야
인간은 모두가 죄인
자책 말고 같이 기도하자

친구야 우리 남은 인생
조금 괴로워도
우울증은 무시하고
나를 위해 힘을 내야지

너는 반드시 성숙한
너 자신을 찾게 될 테니까.

About the Author · 약력
김경숙 · 경북 경주 출생
대구영진사이버대학 졸업
대한예수교장로회 동일교회 권사
한국전쟁문학 이사 · 대구경북지회 회원
한국전쟁문학 아카데미 수료
2024년 한국전쟁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대구경북지회 제3회 시화전 우수상 · 제4회 시화전 대상 수상
Source · 출처
조각집 · Literary Fragments

한 편의 온전한 작품을 모두 펼치기 전에, 먼저 한 조각으로 만나보세요. 동인지 《편백문학》 제4호에 수록된 시·기행문·소설 가운데 저자의 동의를 받은 대목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조각을 열면 더 긴 한 편의 세계로 이어집니다.

詩 · 시 ▼ 열기

사랑

김동도 · Kim Dong-Do
하늘 아래 처음
한 사람을 생각하고
— opening lines
전문 · Full Poem
김동도 시 ‘사랑’ — 편백문학 낭독회

하늘 아래
처음
한 사람을 생각하고

뜨겁게
부풀어 오르는 가슴에
소용돌이

폭풍 위로 소나기 지나가면
눈물인지
그리움인지…

너의 이름자 위에
꽃을 꽂고
기도한다.

행복하라고…

紀行文 · 기행문 ▼ 열기

피로 지킨 다부동, 구상 문학관에서

박수종 · Park Su-Jong
먼저 6·25 전사에 한 획을 그은 낙동강 전투의 마지노선,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았다. 몸서리치는 역사의 현장을 마주하니 무겁게 가슴을 누르는 엄숙함이 느껴진다.
— opening, p.135
발췌 · Excerpt

편백문학 기행을 계획한 9월 20일 오전까지 궂은 비가 내려 걱정하였는데 오후엔 날씨가 맑았다. 먼저 6·25 전사에 한 획을 그은 낙동강 전투의 마지노선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았다. 몸서리치는 역사의 현장을 마주하니 무겁게 가슴을 누르는 엄숙함이 재진다. 75년의 오랜 시간이 흐른 그날의 아우성이 메아리치는 듯, 능선 사이로 파고드는 이끼를 간간이 숨은 눈물이 뿌리고 있다.

김천에서 대구로 이어지는 교통 요충지 유학산 328고지, 가산산성이 뚫리면 대한민국 정부가 남의 나라로 옮겨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긴박한 가운데, 막중한 임무를 맡은 1사단장 백선엽 장군이 우리 일병을 정중히 맞이하는 기념관 앞 동상은 아직도 늠름한 기백으로 전장을 지하하는 역사의 터전에 버티고 서 있다.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는 적의 거센 공세에 후퇴를 거듭하던 한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영상을 통해 감상하면서 소름이 끼칠 정도의 살 떨리는 전율을 느끼며, 숨 막히는 아슬아슬함을 맛보는 순간…

小說 · 소설 ▼ 열기

껌 (2)

김동도 · Kim Dong-Do
이내 가을인가 싶더니 겨울이 오고 소년의 학교생활은 그렇게 찬바람 속에 세월을 보내는데, 병환으로 고생하시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니 집안에 가장 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 opening, p.162
도입부 · Opening

이내 가을인가 싶더니 겨울이 오고 소년의 학교생활은 그렇게 찬바람 속에 세월을 보내는데, 병환으로 고생하시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니 집안에 가장 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내년에 농사를 지어야 할 연장도 미리 챙겨야 하고, 방학 중에는 산에 땔감을 하러 다녀야 하니 혼자라는 고독이 슬픈 마음으로 겨울을 보내게 된다.

새 학년이 되면서 소년도 전학을 가게 된다. 집 가까이 있던 분교가 독립되어 개교되면서 바로 6학년 최고 학년이 되었다. 가까운 친구들과 이웃하는 곳에 학교가 있어 많이 편하게 학교생활이 되는 듯하였다. 하지만 진학 문제로 선생님과 면담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을 잘 아시는 선생님께 진학하겠다고 우길 수도 없었다.

뒷집에 할망구가 찾아와서 작은 아들이 강원도 철원인가 경기도 연천인가 하여튼 여기저기 다니면서 고물을 수집하는데, 주로 전쟁터에 흘러버린 탄피나 수류탄 포탄의 잔해를 수집하는 일이라고 자랑을 한다. 아직 학교 졸업도 않았고 멀리 전쟁의 트라우마가 사라지지 않은 철책선에 누가 갈까? 원망스러운 생각으로 다그치는 엄마에게 가지 않을 거라고 기를 썼다…

隨筆 · 수필 ▼ 열기

형산강 물결 위에 담긴 서사 書史

대풍 이상진 · Lee Sang-Jin
포항과 경주를 가로지르는 형산강 양산맥이, 그 푸른 물결 위로 고요히 떠 있는 나룻배 한 척이 있다.
— opening, p.152
요약 · Summary

형산강 양산맥을 배경으로 나룻배와 뱃사공의 기다림, 부조장터와 보부상의 삶을 두 장으로 엮어낸 수필입니다. 다리와 자동차로 사라진 풍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켰던 이들의 감성을 오늘의 고요한 힘으로 회복하려는 글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회원 작품이 이 자리에 이어집니다.
매 학기 동인지 발간 이후 저자의 동의를 받은 작품을 한 편씩 공개할 예정입니다.

회원 수필

편백문학 회원들이 오랜 시간 가꾸어 온 수필을 한 편 한 편 소개합니다. 삶의 풍경과 기억, 고향의 물결과 바람이 문장에 담겨 독자에게 가닿도록.

隨筆 · 수필 형산강 물결 위에 담긴 서사 書史 大豊이상진

나룻배 애환 뱃사공 노정

포항과 경주를 가로지르는 형산강 양산맥이 그 푸른 물결 위로 고요히 떠 있는 나룻배 한 척이 있다. 해가 뜨고 지는 걸 지켜보며 하루를 보내는 뱃사공은 오늘도 내일도 조용히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의 눈빛은 멀고도 가까운 곳을 향해 있다. 그곳엔 과거의 추억이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만남의 역사가 흐르고 있다.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이 흐르고 강물은 바람 따라 부드럽게 출렁인다. 자연은 그저 있는 그대로 아름답고 평온하지만 그 안을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은 늘 복잡하다.

형산강 물 위에 뱃사공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언젠가 강 저편에서 떠나간 그 사람을 기다린다. 돌아온다는 약속이 있었는지 혹은 그저 떠난 자리에 남겨진 희미한 희망뿐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뱃사공은 오늘도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실어 나르며 그 속에서 누군가를 찾는다. 그의 얼굴은 햇볕에 그을리고 손은 물결과 노에 닳아 있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는 변함이 없다. 그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서 있다. 마치 그 자리가 그의 운명인 듯 그렇게 나룻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그에게는 기다림의 상징이자 인생의 무대가 되었다.

양산맥을 바라보며 그는 자신만의 시간을 살아간다. 누군가는 삶이란 흐르는 물과 같다고 말했지만 그에게 삶은 물 위에 정박한 배와도 같다. 이따금 밀려가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배처럼 그의 마음도 늘 한 곳을 중심으로 회귀한다.

세월이 흘렀다. 모나고 험했던 시간들이 강물에 던져졌다. 더는 돌아오지 않을 기억들이 석양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그 모든 세월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뱃사공의 주름 속에 그리고 그의 노를 젓는 손끝에 새겨져 있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 아니라 오늘을 구성하는 가장 고요한 힘이 된다.

그는 강물의 흐름 속에서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혹시나 들릴까 그리운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강 저편에 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까 그런 상상을 할 때마다 뱃사공의 마음은 다시 젊어진다. 기다림은 그를 늙게 하면서도 동시에 살아 있게 만든다.

연락선 나룻배는 단순한 배가 아니다. 그것은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시간의 배다. 그리고 뱃사공은 그 모든 감정을 묵묵히 견디는 존재다. 그는 말이 없다. 하지만 그의 눈과 손은 많은 이야기들은 강물에 녹아 흐르고 구름에 실려 날아가며 석양 속에서 반짝인다.

이제는 나룻배도 뱃사공도 형산강 양산맥에서 사라져 간 지도 오랜 세월, 지금은 다리가 생기고 자동차가 지나가며 사람들은 더 이상 나룻배를 기다리지 않고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대 삶의 감성은 여전히 우리들의 마음속에 흐른다. 그것은 바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이들의 삶에 대한 기억일 뿐이다.

형산강 물결은 지금도 유유히 흐른다. 어쩌면 그 물결 사이 어딘가에 과거의 나룻배 한 척이 조용히 노를 젓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해 본다. 기다림과 그리움 그리고 삶의 세월을 실은 나룻배는 떠나가고 말았다.

형산강 부조장터 물길을 따라온 보부상의 삶

형산강, 그 이름 바람처럼 거세고 물결처럼 깊다. 지금도 그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있지만 눈을 감으면 금세 수백 년 전 부조장터의 웅성거림과 함께 살아 있던 사람들의 숨결이 들려온다.

양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 바람을 등에 업고 청보리가 살랑이는 청심들을 지나면 나룻배 하나 물살을 가르며 부조장터로 향한다. 그 배에는 짐을 잔뜩 실은 일명 장돌뱅이, 이른바 보부상이 타고 있다. 그는 지난밤을 산중에서 지새웠고 또다시 하루를 장터에서 살아 내야 한다.

보부상은 단순한 행상이 아니다. 그들은 물건을 팔고 사는 상인을 넘어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살아 있는 길이었다. 흥정은 그들의 언어였고 고단함은 그들의 일상이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짚신 한 켤레에 마른땀 밴 두루마기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한 줌의 좁쌀까지, 그들의 하루는 피곤함의 연속이지만 삶을 이어가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버텨낸 날들이었다.

부조장터는 늘 그런 보부상들에게 기회의 땅이자 쉼터였다. 동해에서 잡아 올린 물고기, 형산강 건너의 곡식, 깊은 산골에서 따온 약초와 염색약 — 이 모든 것이 부조장터에서 만나 서로의 가치를 나누고 다시 다음 여정을 준비하게 했다.

하지만 장터는 늘 푸근하고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허탕 친 장날엔 빈 지게만 무겁고 팔리지 않은 짐을 다시 지고 산을 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형산강변 모래언덕에 홀로 앉아 보부상은 고향을 떠올렸을 것이다. 기다릴 식구들의 얼굴, 따뜻한 밥 한 그릇, 아버지처럼 늙어가는 자신의 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터는 희망이었다. 오늘 못 팔면 내일 다시 오는 것, 그것이 보부상의 삶이자 철학이었다. 어떤 날은 형산강 저편에서 우연히 마주친 옛 친구와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며 고된 길 위의 위로를 나누기도 한다. 그래서 삶을 견디는 자들의 공동체였다.

지금은 고요해진 부조장터 자리에 서면 어디선가 뱃노래가 들리는 듯하다. 저 건너 ‘나루 손님 태우세’라는 노래 한 자락이 바람을 타고 흐를 것 같다. 지금은 전시용 부조장터가 있다. 그 모습 옛 것을 재연할 수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 필자가 어릴 적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와 소재들

본 수필의 저작권은 편백문학에 있으며, 무단 전재·복제·재배포를 금합니다.
앞으로 회원 여러분의 수필이 이 자리에 한 편씩 더해질 예정입니다.

편백문학 어린이 백일장

편백문학이 주최한 어린이 백일장에서 수상한 작품들입니다. 연일초·원동초·형산초·항도중 학생들이 한 가지 주제로 써 내려간 시 — 아이들의 눈높이로 바라본 나무의 모습이 정갈한 언어로 담겼습니다.

Common Theme 나 무
大賞 · 대상 나무에 항도중 2학년김민준

물 위에 새긴 이름
나무에

달빛조차 감히
스치지 못할 정적

그녀의 손끝에서
역사가 흐르고

말 없는 눈빛에
운명이 잠든다

優秀賞 · 우수상 나무 연일초 6학년이혜진

곧은 줄기
정말 멋있다

초록 잎이
살랑살랑

나무처럼
착한 일 하고 싶어서

나뭇잎 살랑살랑
인사를 한다

優秀賞 · 우수상 나무 연일초 5학년진민우

바람을 맞으며
언제나 그 자리에서

햇살을 품으며
조용히 나를 기다린다

힘들 때 기대어 울고
기쁠 때 기대어 웃고

말없이 함께해 주는
따뜻한 나무

씨앗상 나무 연일초 6학년이하람

한자리에 서서
계절을 품고

하늘을
우러러본다

뜨거운 햇살에
그늘 만들고

조급한 마음 잠시
쉬어가라면서

그 잎새도 잠시
바람을 부른다

씨앗상 나무가 없으면 원동초 5학년김하빈

나무에는
자연

항상 도움을 주는
나무

책상 의자 나무로 만든
우리 집

고작 한사람 실수로
불타버리면
자연의 향기가 사라지고

우리는
숨을 쉴 수가 없어요

同行賞 · 동행상 나무 그늘 연일초 6학년김혜선

나무 그늘은
나를 위로해 준다

휘익휘익 하며 혼자 서서
바람을 부른다

위로를 받은 바람도
또 누군가를 위로해 주는데

위로해 주고 또 위로해 주는
나무 그늘

오늘도 그 자리에
바람도 나를 기다린다

同行賞 · 동행상 나무 연일초 6학년최예빈

식목일에 나무를 심고
목요일에 확인하여
일요일에 물을 주는 일

이렇게 삼행시로 표현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쓴다는 각오랍니다

오늘도 삼행시를 생각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지요
사랑해요 나무

同行賞 · 동행상 편백미로 연일초 5학년문찬호

편백미로는
아주 넓은 숲이다
나무도 많고 돌도 있고
넓은 잔디밭도 있다

편백미로는
정말 재미있다
풍경도 멋지고
산도 나무도 멋지고
미로 찾는 길 재미있고
그냥 다 멋지다

편백미로 보면서
길을 찾아가는 숲
숲을 사랑하자
아니 세상 모두를
사랑하자

同行賞 · 동행상 벚꽃나무 연일초 5학년우수영

벚꽃나무야

널 만나고 싶어

벚꽃 벚꽃 벚꽃나무

널 보면 우리 언니 같아

언니가
날 잘해주는 만큼

벚꽃나무를 보면
너무나 기뻐!

벚꽃나무야 사랑해!

同行賞 · 동행상 소나무 형산초 4학년박은솔

소나무는 1년 내내
서 있는 나무

뾰족 뾰족 소나무
심은 보람이 있는 나무
소나무

가을이 되면
솔방울들이 보이지
뾰족 뾰족 소나무야

내가 보는 그 자리에
1년 내내 서 있어줘서
고마워

同行賞 · 동행상 나무를 보고 연일초 1학년강동원

나무는 나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나도 나무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나무가 기분 좋아서
살랑살랑

나를 보면서 춤을 추었다
나도 나무 보고
같이 춤을 추었다

나는 나무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教師 特別作 편백 숲 사랑 다사랑 센터장김희림

한 그루 한 그루
겹쳐진 편백나무 숲 사이로
햇살은 길을 잃은 듯
나뭇잎 틈으로 쏟아지고
바람은 살랑살랑
말없이 나를 감싸네

편백나무는 고른 숨결로
내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고 있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내 영혼 깊은 곳을 울리네

나는 조용히 웃어본다
또한 고마움을 배운다
작은 손이 내 손을 꼭 쥘 때
나는 비로소 멈추어 본다

분주한 일상에 묻혀
아이들의 눈높이를 잊고 살았던 나
망각했다!

나는 너희들 길잡이가 아니라
삶을 함께 개척해나가는 전쟁 동지였음을
삶이 어지러워도
오늘만큼은 참 고요하다
편백 숲이 이 고요함을
가슴에 꼭 담아 가련다.

지도교사 김희림(다사랑 센터장) · 공통 주제 나무
본 백일장 수상작의 저작권은 편백문학에 있으며, 무단 전재·복제·재배포를 금합니다. 인용 시 출처(편백문학 어린이 백일장)를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서재

편백문학 회원들이 세상에 내놓은 개인 저서 총 11권입니다. 일흔의 회원이 여든이 되어 시집을 내고, 직장을 가진 회원이 퇴근 뒤 시집을 묶어내는 — 삶의 기록이 책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이 서재의 본 모습입니다.

82 歲 · 등단

여든둘에 시인으로 등단,
그리고 두 권의 시집

편백문학에는 82세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이미 두 권의 시집을 낸 회원이 있습니다. 청강 고건 선생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2025) 출판기념회를 교육관에서 열었고, 그날 모인 회원·가족·이웃의 기억이 그대로 공동체의 한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편백문학의 서재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히 '출간한 책의 수'가 아닙니다. 늦게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것, 삶의 어느 자리에서도 기록은 가능하다는 것 — 편백문학은 그 사실을 한 권 한 권의 책으로 증언합니다.

그대 머문 자리
그대 머문 자리
최상화 시집
어람문학시선 · 07
가을이 머물다 간 자리
가을이 머물다 간 자리
최상화
제2시집
계단 오르는 행복
계단 오르는 행복
박수종
도서출판 필통
행복으로 가는 계단
행복으로 가는 계단
박수종
두 번째 시집
내 삶의 그림자
내 삶의 그림자
김동도
보림 · borim
그 소년의 詩야
그 소년의 詩야
김동도
시집
노을은 강물에
노을은 강물에
이상진
시집
내 삶의 그리움
내 삶의 그리움
이상진
두 번째 시집
흔적
흔적
권수길
시화집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청강 고건
2025 · 시집 · 도서출판 필통
어제에서 오늘로! 오늘에서 내일로!
어제에서 오늘로!
오늘에서 내일로!
이진수
도서출판 필통
— Members' Shelf · 회원 서가 —

※ 회원 개인 저서 총 11권의 책등을 상징적으로 배치한 것입니다. 저자 7명(최상화·박수종·김동도·이상진·권수길·청강 고건·이진수)의 실명 서지를 기준으로 하며, 신간이 출간되면 순차 업데이트됩니다.

작품방

동인지 《편백문학》에 실린 회원 작품 가운데 한 조각을 모셨습니다. 숲에서 길어 올린 문장입니다.

Poem · 시

사랑

하늘 아래 처음 한 사람을 생각하고 뜨겁게 부풀어 오르는 가슴에 소용돌이 너의 이름자 위에 꽃을 꽂고 기도한다. 행복하라고…
— 김동도 · 《편백문학》 제4호
Essay · 수필

형산강 물결 위에 담긴 서사

포항과 경주를 가로지르는 형산강 양산맥이 그 푸른 물결 위로 고요히 떠 있는 나룻배 한 척이 있다. 해가 뜨고 지는 걸 지켜보며 하루를 보내는 뱃사공은 오늘도 내일도 조용히 누군가를 기다린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 아니라 오늘을 구성하는 가장 고요한 힘이 된다.
— 대풍 이상진 · 《편백문학》 제4호
Travelogue · 기행문

피로 지킨 다부동, 구상 문학관에서

먼저 6·25 전사에 한 획을 그은 낙동강 전투의 마지노선,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았다. 몸서리치는 역사의 현장을 마주하니 무겁게 가슴을 누르는 엄숙함이 재진다. 75년의 오랜 시간이 흐른 그날의 아우성이 메아리치는 듯하다.
— 박수종 · 《편백문학》 제4호

책방 · 북토크

편백문학은 동인지·백일장 수상작품집·회원 문집을 손수 엮고 펴냅니다. 책은 지역 도서관에 기증되고, 또 필요한 분에게 판매되어 다음 호의 인쇄·운영·지역 환원 사업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때때로 이 책들을 품에 안고 저자와 독자,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를 엽니다. 기북의 숲과 편백 향기 사이에서, 글은 다시 목소리가 됩니다.

Bookshop · 書架

편백문학이 펴낸 책

토요 모임과 아카데미에서 쌓인 글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입니다. 동인지, 백일장 수상작품집, 회원 개인 문집 등 편백문학의 이름으로 세상에 나온 도서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편백문학》 동인지 가격·재고 준비 중
  • 어린이 백일장 수상작품집 가격·재고 준비 중
  • 회원 개인 문집 발간 시 공개
  • 구매 경로 현장 구매 · 우편 주문
    (온라인 서점 입점 준비 중)
  • 지역 할인 기북·포항 주민 할인 검토 중
Book Talk · 談話

지역인과 함께하는 북토크

책이 나오면, 책을 둘러싼 이야기의 자리도 함께 엽니다. 저자 · 독자 ·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읽고, 질문을 나누고, 기북의 편백문학관 교육관에서 숲과 글이 교차하는 저녁을 보냅니다.

  • 주기 분기 1회 또는 출간 시
  • 장소 편백문학관 교육관
    (포항 기북, 그린농원 내)
  • 대상 지역 주민 · 회원 · 글을 사랑하는 누구나
  • 참가비 무료 또는 소정의 다과비
  •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 양식 준비 중
Next Book Talk · 다음 북토크
다음 북토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시: 미정  ·  책: 미정  ·  장소: 편백문학관 교육관
일정이 확정되면 본 섹션과 <최근 소식>에 함께 공지됩니다.
Coming Soon

※ 도서 판매와 북토크에서 발생한 수익은 다음 호 인쇄비 · 교육관 운영 · 지역 도서관 무료 기증에 재투입됩니다. 자세한 수익·운영 원칙은 함께하기 · 우리의 운영 원칙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대를 잇는 문학

편백문학은 한 세대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3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그리고 청소년 독자·수상자까지 — 삶의 서로 다른 시점에서 쓰인 글이 한 자리에 놓일 때, 문학은 세대를 넘는 다리가 됩니다.

I.
원로 회원
60s — 80s

40년 이상 시와 수필을 써온 원로 회원부터, 82세에 시인으로 등단해 두 권의 시집을 낸 회원까지. 삶의 깊은 결이 그대로 문장이 되는 자리입니다.

II.
중장년 회원
30s — 50s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며 토요일마다 편백숲으로 찾아오는 회원들. 일상의 문장을 글로 옮기고, 합평으로 서로를 키우며 다음 동인지를 준비합니다.

III.
청소년 · 독자
Teens & Readers

청소년 글쓰기 행사 수상작은 동인지 제4호에 함께 수록되어, 다음 세대의 목소리가 책의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독자와 필자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지는 공동체입니다.

편백미로 애플리 입구의 편백숲 풍경
편백문학의 고향

우리가 뿌리내린
편백의 땅

포항 기북, 그린농원(애플리 농원)
편백문학관과 편백숲 일대

편백문학의 집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그린농원(애플리 농원) 안에 자리 잡은 편백문학관 교육관입니다. 교육관 문을 나서면 10초 거리에 편백미로 정원이 펼쳐지고, 그 곁에는 사과 과수원, 맨발길, 야외 더그린 공간이 이어집니다. 자연이 그대로 학습의 배경이 되는 입지입니다.

토요일 오후 2시, 회원들은 교육관에 모여 합평을 하고, 시화전 기간에는 더그린 야외에 작품이 걸리며, 휴식은 애플리카페에서 이어집니다. 문학과 자연, 모임과 전시, 공부와 쉼이 하나의 동선 안에 있는 — 편백문학의 문학적 장소 감각(sense of place)은 여기에서 태어납니다.

포항 기북 그린농원(애플리 농원) 편백문학관 교육관 편백미로 정원 · 10초 거리 더그린 야외 애플리카페 사과 과수원 맨발길
오시는 길 · Visit
  • Address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기북로 579-13
    그린농원(애플리 농원) 내 편백문학관 교육관
  • Phone 010-7246-0701
  • Email contact@편백문학.kr
  • Transit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2번 버스
  • Hours 방문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정기 모임 시간 또는 사전 예약
네이버 지도에서 열기

최근 소식

아카데미 제4기 개강식 단체사진
2025 · 03 · 08

문학아카데미 제4기 개강식

3월 8일(토) 오후 2시, 편백문학관 교육관에서 제4기 문학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습니다. 봄·가을 두 학기 체제의 정규 강좌로, 합평·이론·작가 특강이 함께 진행됩니다.

고건 시집 출판기념회 장면
2025 · 05 · 31

고건 시집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출판기념회

2025년 5월 31일(토) 오후 2시, 고근농원 편백문학 교육관에서 청강 고건 선생의 시집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청소년 글쓰기 행사 장면
2025 · 04 · 26

청소년 글쓰기 행사

4월 26일(토), 다사랑지역아동센터·햇빛고을마을 돌봄터 등과 연계한 청소년 글쓰기 행사가 편백문학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수상작은 제4호에 함께 수록되었습니다. 후원: 애플리카페.

함께하기

편백문학은 포항 기북의 작은 문학 공동체에서 출발해, 토요 정기모임·동인지·어린이 백일장·시화전·도서 기증으로 지역사회와 호흡해 왔습니다. 이 문학의 숨결이 오래 이어지도록, 함께 쓰고, 함께 읽고, 함께 지켜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현재 편백문학은 임의단체(비법인 문학 공동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원·후원·프로그램·협력 체계는 단계적으로 공식화해 갈 예정이며, 아래 네 가지 경로는 준비 중인 참여 통로입니다. 세부 내용(계좌·회비·일정·제안서 양식 등)은 정비되는 대로 이 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Member · 會員

회원이 되어 함께 쓴다

토요 정기모임에 참여하고, 동인지에 작품을 투고하며, 문학아카데미를 함께 만들어 가는 회원을 모십니다. 글을 쓰는 사람뿐 아니라, 읽고 기록하고 응원하는 사람도 편백문학의 회원이 됩니다.

대상
문학·글쓰기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청소년·성인·시니어
연회비
준비 중 (회비 체계 정비 중)
회원 혜택
준비 중 (동인지 증정·아카데미 할인 등 구성 예정)
가입 절차
준비 중 (추후 온라인 신청 양식 공개)
회원 가입 문의
Donation · 後援

후원으로 문학을 잇는다

편백문학은 수상작·동인지를 지역 도서관에 무료 기증하고, 어린이 백일장·시화전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작은 후원들이 모여 지속됩니다. 정기 후원과 일시 후원, 지정 후원(도서 기증·백일장·시화전)을 준비 중입니다.

후원 유형
정기 후원 · 일시 후원 · 지정 후원 (준비 중)
후원 계좌
준비 중 (단체 명의 계좌 개설 후 공개)
세제 혜택
임의단체 특성상 현재는 제공 불가 · 추후 법인화 단계에서 안내
후원 리포트
준비 중 (연 1회 사용 내역 공개 원칙)
후원 안내 문의
Program · 敎育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문학아카데미, 글쓰기 워크숍, 어린이 백일장, 시화전, 문학기행 등 편백문학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비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환원 사업(무료 도서 기증·청소년 참가비 지원)에 쓰입니다.

상시 프로그램
토요 정기모임 · 문학아카데미 · 글쓰기 워크숍
연례 프로그램
어린이 백일장 · 시화전 · 문학기행
참여비
준비 중 (프로그램별 차등 · 청소년 감면 검토)
다음 일정
준비 중 (분기별 일정 공지 예정)
프로그램 일정 준비 중
Partnership · 協力

기관·기업이 함께한다

지자체·교육청·학교·도서관·기업과 함께 문학 교육 협력사업, 지역 생태·인문 프로그램, CSR·메세나 후원을 설계합니다. 편백문학이 지역에 축적해 온 문학·생태·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관의 목표에 맞춘 협력 구조를 함께 만들어 갑니다.

협력 유형
공동 프로그램 운영 · 도서 공동 기증 · 메세나·CSR 후원
주요 대상
지자체 · 교육청 · 학교 · 공공도서관 · 문화재단 · 기업
협력 제안서
준비 중 (기관용 제안서 양식 정비 중)
협력 실적
준비 중 (추후 연도별 실적 공개)
협력 문의하기
Our Principles

우리의 운영 원칙
— 글의 완성은 판매가 아니라, 읽힘에 있다는 믿음 위에서

01 · Return
회원·후원·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온 모든 수익은 운영 유지와 지역 환원 사업에 재투입됩니다. 개인적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02 · Open
출간 도서의 지역 도서관 무료 기증, 어린이 백일장 무상 운영, 청소년·취약계층 참가비 지원을 원칙으로 합니다.
03 · Transparent
단체가 커지는 속도에 맞춰 회계·활동 내역의 연 1회 공개법인화·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단계적으로 준비합니다.

※ 이 페이지의 세부 내용(계좌·회비·일정·제안서 양식·실적 등)은 정비되는 대로 순차 공개됩니다. 문의는 아래 연락 섹션을 이용해 주세요.

함께 써 내려가는
우리의 이야기

토요 모임 참여, 아카데미 수강, 동인지 투고, 행사 문의 등 어떤 내용이든 편하게 보내주세요. 빠른 시간 안에 회신드리겠습니다.

방문 안내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정기 모임 시간 또는 사전 예약 시 방문이 가능합니다. 방문 전 전화 또는 이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